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사업 강화에 힘입어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에 바짝 다가섰다.
25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알파벳 주가는 331.7달러로 전일 대비 4.1% 상승했다.
이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시가총액 4조 달러라는 이정표를 넘어서는 첫 기업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알파벳의 강세는 지난 1년간 이어져 온 AI 중심 랠리의 연장선으로, 생성형 AI·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등 핵심 기술의 강화가 투자자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AI는 빅테크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며 "알파벳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AI 시장 주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AI·슈퍼컴퓨팅·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빅테크 간 경쟁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